![]() 광주 남구청 전경. |
올해 남구가 지원할 금융 자금 규모는 47억6000만원이다. 먼저 남구는 21일 광주신용보증재단, 광주은행과 특례보증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남구와 광주은행은 각각 1억8000만원과 1억원을 출연하며,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2배인 33억6000만원을 보증 지원금으로 편성해 지원에 나선다. 또 구비 1억5792만원을 추가 투입해 소상공인의 금융 이자 비용과 보증 수수료도 지원한다.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을 빌릴 경우, 남구에서 이자 4%와 대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증 수수료(연 0.7%)를 전액 지원하기 때문에 소상공인은 이자 1~2%만 부담하게 된다. 광주은행에서 특례보증을 이용하면 추가로 우대 금리 1%를 적용받을 수 있다.
더불어 26일에는 무진·광남·서양·주월·월산 새마을금고 5곳과 희망대출 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
이들 새마을금고는 내년 2월 28일까지 14억 원을 5.5% 금리로 제공하며, 남구는 구비 6300만원을 추가 투입해 이자 4.5%까지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이자 보존율은 4%였으나, 올해 경제 상황 악화에 따라 0.5% 상향됐다.
남구 관계자는 “특례보증과 희망대출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금난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상공인들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