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보 “올 신규보증공급 3500억→4500억 확대”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경제일반
전남신보 “올 신규보증공급 3500억→4500억 확대”
보증심사 간소화 등 업무효율화
금융버스 운행·고용보험료 지원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전력”
  • 입력 : 2025. 02.09(일) 14:47
  •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
전남신용보증재단(전남신보)이 ‘소기업·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한 전남경제 활성화’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올해를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종합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9일 전남신보에 따르면 내수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소상공인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신규보증을 전년대비 1000억원 증액해 45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업체당 보증한도 확대와 보증심사 간소화 등 업무효율화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보증지원에 나선다.

특히 전남도의 이자지원인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난해보다 1000억원 증액한 2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며 조기 집행을 위해 1분기에 1000억원을 배정해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소상공인의 의견을 반영한 시장 친화적 보증상품도 적극 시행한다.

민생지원 특별보증(1000억원) △지방소멸 대응 특별보증(500억원) △소기업 지원 특별보증(500억원) △신중년 지원 특별보증(100억원) 등 다양한 신상품을 대거 출시하고 성실실패 소상공인을 위한 재창업·재도전 특례보증도 10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

전남신보는 저신용자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자체 협약 특별보증의 보증비율을 100%로 우대해 금융회사 대출금리를 낮추고(0.5%~1%p) 보증수수료도 인하(평균 1.2%→ 고정 0.8%)하는 한편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심사기준도 대폭 완화했다.

금융버스 ‘가드림’은 전남신보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협업해 보증 상담-대출-경영지도-금융복지-보건서비스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종합서비스로, 올해 매주 1회, 연 50회 이상 운행을 목표로 본격적인 현장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창업학습 및 경영개선 교육 프로그램(1830업체) △성장유망기업 육성(5업체)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구축(50업체) △골목시장 경쟁력 강화(15업체)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경영위기 소상공인에 대해 폐업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영진단 △폐업지원(철거비 최대 300만원) △재창업 일자리 연계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1인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고용보험료 연간 비용의 최대 20%를 환급(월평균 1만1700원) 지원한다.

이강근 전남신보 이사장은 “올해 전남도 정책과 연계한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적극 실행하고 가능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