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건너던 70대 치어 숨지게 한 택시운전사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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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횡단보도 건너던 70대 치어 숨지게 한 택시운전사 입건
  • 입력 : 2025. 01.31(금) 08:48
  • 윤준명 기자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택시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광주 북부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50대 택시운전사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15분께 광주 북구 유동 한 사거리에서 횡단보도 위를 걷던 70대 남성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승객 없이 택시를 몰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 또는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주변이 어두워 B씨가 지나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횡단보도 위에서 사고가 난 점으로 미뤄봐 주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를 토대로 A씨의 신호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윤준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