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전경. |
30일 광주경찰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민이 많이 이용하고 현금을 주로 취급하는 편의점이나 금은방, 금융기관 등 1899개 업소와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기동순찰대, 지역경찰의 순찰 및 거점근무를 실시했고 주요 유흥가 주변과 상가 밀집지 등 취약지역에 대한 형사활동을 중점 추진했다.
또 정부의 비상응급 대응 주간 운영에 따라 관내 중증전담응급실 6개소를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21개소를 대상으로 비상벨 점검, 탄력순찰 가오하 등 가시적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이외에도 명절 기간에 증가하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예방을 위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피해자 보호를 위해 신속한 유관기능 합동조사, 긴급 임시조치 등 피해회복과 재발방지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그 결과 설 연휴기간(5일) 일평균 112신고는 전년도 명절 연휴기간(4일) 일평균 대비 4.8%(58.8건) 감소했으며 중요범죄 신고는 19.5%(7.1건) 증가했으나 민생침해 범죄인 절도와 폭력 신고는 각각 21.8%(2.4건), 20.6%(6.4건) 감소했다.
대설특보 영향 등으로 전년 대비 성묘객이 감소하면서 교통사고는 전년도 명절 연휴기간 일평균 대비 41.8%, 부상자는 6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성주 광주경찰청장은 “선제적·예방적 치안활동을 통해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었던 만큼, 앞으로도 광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