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정부합동평가 치매관리 ‘전국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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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정부합동평가 치매관리 ‘전국 1위’ 쾌거
전 시민 치매검사비 지원
돌봄 서비스 우수성 인정
  • 입력 : 2025. 01.19(일) 13:59
  • 순천=배서준 기자
순천시가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가족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 치매안심센터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치매관리 실적부문에서 전국 치매안심센터 256개소 중 전국 1위를 달성했다.

19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치매안심센터의 치매환자 등록률, 치매환자 서비스 이용률, 보호자 서비스 이용률 등 3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순천시는 이들 분야에서 103.4%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 65.7%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보듬는 따뜻한 돌봄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는 평가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민 누구나 소득 제한 없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매 진단 검사비를 최대 23만원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교통편의를 위한 송영서비스도 함께 제공돼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보다 편리하게 치료와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1:1 치매전담운영제를 실시해 보건진료소 및 노인복지시설을 순회하며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 관련 도움이 필요할 경우, 순천시 치매안심센터(061-749-8888)로 전화하면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 환자의 증가는 불가피하다. 때문에 조기 발견과 치매 중증화 예방을 위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 인식 제고와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구축에 힘쓰고 치매 친화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2년 연속으로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사업 공모전에 선정, 예산을 확보하기도 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