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결재 캠페인 |
선선결제 캠페인은 전남도와 시·군, 공공기관, 민간기업, 금융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선결제 방식으로 지역상점의 매출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별도의 추가예산 없이도 지역 경기회복과 경제적 상생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3분기 전남지역 소상공인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7% 줄고, 전 분기보다 4.2% 감소한 상태에서 이번 캠페인은 경기회복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22개 시·군에서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지침에 따라 업무추진비와 일반운영비 등을 예산 범위에서 지역상점에 선결제해 침체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도 산하 100여 개 공공기관과 나주혁신도시로 이전한 16개 공공기관과도 긴밀하게 협조하고 농협 전남본부, 광주은행을 비롯한 금융권과 도내 대·중소기업 캠페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단순한 선결제가 아니라 지역 경제를 살리고 상생 문화를 확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도민과 공공기관, 민간이 하나 돼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1월 말부터 캠페인을 본격 시작하고 홍보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