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넌리 작 ‘rhythm’. |
컬리넌리 작가 초대전 ‘리듬(rhythm)’이 다음달 4일까지 전남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신안 출신 컬리넌리 작가는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벽면을 한가득 채운 9m 길이의 대형작품 등 총 10여점을 선보인다.
그는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에서 파편화된 선으로 이어진 인간의 신체 형상을 통해 내면을 찾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남성과 여성의 이미지를 추상적으로 재구성하고 그 감정구조를 교차시키는 이중적인 표현 방식으로 선에 다양한 의미성을 부여해 작품에 투영했다.
14일 오후 2시에는 전시 현장에서 작가의 드로잉 라이브 페인팅도 열려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정금희 전남대 박물관장은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관객들이 우리 삶과 내면의 리듬(rhythm)을 마주하고 바라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컬리넌리 작가 초대전 ‘rhythm’ 포스터.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