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노화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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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노화 공공하수처리장 증설
기존 하수 처리 용량 50%↑
  • 입력 : 2025. 01.12(일) 14:53
  • 완도=정태영 기자
완도군이 노화권역에 263억원을 투입해 공공하수처리장을 본격 증설 한다.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노화권역의 환경 보호와 하수 처리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공 하수 처리장 증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총 사업비 263억원을 투입해 노화읍 이포리에 하수 처리장을 증설할 계획이며 1월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기존 하수 처리 용량(480㎥/일)이 50%(720㎥/일) 증가하게 된다.

특히 최신 하수 처리 기술을 도입해 하수 처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향후 20년 이상 하수 처리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수 처리 구역 확대로 삼마·미라·충도마을의 각 가구에 설치된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 하수도로 연결하여 생활오수를 처리함에 따라 악취 개선 등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노후된 하수 관로(9㎞)를 정비해 우천 시 불명수 유입을 차단, 하수처리장의 기능을 극대화하고 방류수 악취와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완도군은 사업을 통해 노화읍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공공 수역 수질 보전을 위한 사업으로 무엇보다 공중위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노화 공공 하수 처리장 증설 사업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뿐만 아니라 수산업이 주인 군의 청정 해역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