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농업기술센터 연구사가 통양분석을 하고 있다. 기술센터에서는 경작지 토양 정밀검정을 통해 토양관리 정보화 작물생육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
8일 화순군에 따르면 농경지 토양검정은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OM), 유효인산, 치환성양이온 등 9항목으로 토양검정결과를 통해 비료사용 처방과 작물의 영양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지속가능한 토양환경 유지를 위해 비료별 적정 시비량을 안내하고 토양에 적합한 작물 재배 컨설팅을 지원한다.
토양검정 시료 채취 시기는 작물 재배 전 또는 수확 후이며 표토의 이물질을 걷어낸 후 작토층(15㎝)까지 채취해야 한다. 채취한 흙은 건조해 500g 정도를 시료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 또는 각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검정을 의뢰하면 된다.
시비처방서 발급에는 약 2주 소요되며 시비처방서는 우편 또는 문자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검정 결과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류창수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해 준공한 농산물안전분석센터에서는 연간 7000여 점의 토양분석이 가능하다”며 “농산물 잔류 농약 분석도 진행하고 있으니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