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기후변화 대응 ‘우량 김 품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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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기후변화 대응 ‘우량 김 품종’ 발굴
지역 최적화 품종 개발
  • 입력 : 2025. 01.06(월) 13:53
  • 장흥=김전환 기자
장흥군은 기후변화와 해양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김 양식 산업을 위한 ‘우량 김 품종’ 발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장흥군 제공
장흥군이 기후변화와 해양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속 가능한 김 양식 산업을 위한 ‘우량 김 품종’ 발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6일 장흥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흥초 1호, 2호, 3호 등 김 품종보호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특히 장흥군에서 직영하고 있는 탐진강수산연구소를 통해 우수한 김 품종 발굴부터 분석 및 종자보급 과정을 체계화할 방침이다.

현장 김 채취 시 발견된 김 우량 품종은 읍면사무소 또는 회진면 대리위판장 시료 수거함을 통해 수시로 수집할 계획이다.

갈수록 상승하는 해수면 온도 등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김 생산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처다. 군은 지역 환경에 최적화된 품종을 개발하고 최고의 김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역 어업인과 탐진강수산연구소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품종 관리 체계를 완성하겠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물김 생산 어가들과 함께 장흥 무산김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