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선정 2024 10대 뉴스>광주비엔날레, 30주년 앞두고 위상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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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날레
전남일보 선정 2024 10대 뉴스>광주비엔날레, 30주년 앞두고 위상 재확인
  • 입력 : 2024. 12.30(월) 18:12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장 전경.
광주비엔날레는 30주년이 되는 2025년을 앞두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미술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재차 확인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 ‘판소리, 모두의 울림’ 전시는 30개국 72명의 작가가 참여해 70만여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국악 ‘판소리’를 주제로 동시대 담론을 내세우며 비엔날레의 가치를 계승·확장했다. 기후 변화, 경제 위기, 이주 문제 등의 갈등을 미술로 시각화해 풀어내며 호평을 끌어냈다. 특히 22개 국가관·9개 기관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파빌리온을 광주 전역에 선보여 더 많은 관람객이 다층적인 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재임 기간 총 3번의 전시를 치르고 31일 퇴임한다. 신임 대표이사를 맞이할 제16회 광주비엔날레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