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몽골 유학생 강바트 어용벌러르가 지난 9일 학교 경상대학 이주현관에서 열린‘제1회 외국인 유학생 가을 빛 겨울 소리 음악 경진대회’에서 공연하고 있다. 조선대 제공 |
이번 경진대회는 제2기 CSU 글로벌 서포터즈의 제안으로 개최됐다. 경진대회에는 중국, 몽골, 베트남에서 온 1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다양한 K-POP 노래를 본인만의 매력으로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어 연수에 재학 중인 ‘동티후엔짱’ 학생은 베트남 전통 춤을 선보이며 타국에서 온 유학생들과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몽골 유학생 강바트 어용벌러르는 “다른 외국 학생들의 재능과 개성을 보는 것이 마치 예술 공연을 감상하는 기분이 들었다”며 “기말시험으로 모두가 바쁜 시기였지만, 행사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선대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유학생들이 감춰둔 끼를 마음껏 발산했던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문화 교류의 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