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용보증재단(전남신보) 이강근 이사장이 지난달 27일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전남신보 제공 |
이강근 이사장은 취임 후 전남신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비전 2030 경영혁신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지난 창립 23주년 비전선포식에서 전남도의회 김태균 의장, 전남도 정찬균 동부지역본부장 및 지역 소상공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5년간 △보증공급 14조원 △경영지도 4만개 업체 △재기지원 2만개 업체 △출연금 5000억원 조성을 선포했다.
특히 전남신보는 현장밀착형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금융소외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버스 ‘가드림’서비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민생 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을 위해 김영록 도지사와 윤명희 경관위 위원장 등 주요 인사가 명예지점장으로 참여해 소상공인과 간담회 및 현장소통 활동을 실시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금융버스‘가드림’은 2024년 도민평가단 시책평가‘최우수’, 행정안전부 지역금융모델 집중관리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와함께 보증공급 확대와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업무혁신을 시행했다. 지역경제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보증상품으로 남해안 관광벨트 특별보증, 전통시장지원 특별보증, 지방소멸 대응 특별보증 등 신상품을 출시해 신규보증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 전남신보는 광주전남중기청에 제도개선을 제안해 직접조사를 대체할 디지털 기반 방안을 마련해 신속한 보증지원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고객 불편 해소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 밖에도 전남신보는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자영업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교육, 컨설팅, 멘토링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영애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롯데피플네트웍스, 신용회복위원회, 순천대학교와 협력해 민·관·학 협력 기반의 지역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0월 29일 금융위원회 주관 제9회 금융의 날에 소상공인 경영위기 맞춤지원, 전남도 서민금융 지원을 포함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발전유공 포용금융 부문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전남신보가 소상공인의 금융과 비금융 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거둔 혁신적인 성과의 결과이다.
한편, 전남신보는 신뢰받은 공공기관을 위해 부패방지 및 청렴경영 강화에도 힘써왔다. 부패 취약분야 개선을 위해 부패신고 모의 훈련, 청렴 3無 캠페인 등 다양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남도 공직유관단체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강근 이사장은“지난 1년간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 비전달성과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며 금융 혁신을 지속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또 내년도 업무계획으론 신규보증을 금년대비 1000억원 증액한 4500억이상으로 공급 확대하고 금융버스 가드림을 50회 이상 대폭 확대해 운행할 예정이며, 건전한 기본재산 관리를 위해 출연금 300억원이상 확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다운 기자 dawoon.na@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