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
5일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윤석열 대통령 내란 사태 TF’를 설치하겠다고 밝히며 위원장을 김민석 최고위원이 맡는다고 전했다.
TF는 계엄정보상황실과 비상경제상황실로 나뉜다.
먼저 계엄정보상황실은 안규백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인 계엄상황실을 편입·개편한 것으로, 계엄사태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2차 계엄령’ 위기관리를 전담한다.
비상경제상황실은 이번 사태로 발생한 경제적 손실 규모를 파악하고 수습 대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TF는) 이번 사태 조사활동을 통해 현재 준비 중인 상설특검과 국정조사, 청문회 등 다양한 조치와 지원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계엄군에 의해 벌어진 피해 상황 등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공개하는 자료 수집 아카이빙 역할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