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광양항만공사 사장(왼쪽부터), 정기명 여수시장, 이현규 LG화학 주재임원이 지난2일 여수시청에서 관내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과 치료를 지원하는 ‘꿈꾸라, 희망 스마일’ 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 여수공장 제공 |
이날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이현규 LG화학 주재임원,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꿈꾸라, 희망 스마일’은 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성장기 치아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8세~19세)을 대상으로 구강질환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과 치료 중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 인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해당 지원 사업은 지난 2020년 7월, 여수시·LG화학 여수공장·여수광양항만공사·여수시 치과의사회·여수쌍봉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이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약 130명의 청소년을 후원 중이다. 올해 기준 총 670명이 혜택을 받았다.
여수시 치과의사회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프로그램을 진행한 덕에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의 치과 치료를 지속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 이현규 주재임원은 “여수시 청소년들이 성장기에 적절한 치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후원 프로그램 이름처럼 아이들이 희망 가득한 미소를 띠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