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방송(사장 최갑렬)이 상무지구 사옥에서 첨단 2지구 지식산업센터 허드슨1041빌딩으로 이전한다.

새 사옥인 허드슨1041 빌딩(북구 연제동)은 최갑렬 사장이 회장으로 있는 삼일건설 자회사 소유 건물로, 지난해 2월 준공됐다.

광주불교방송은 지난 4월 최갑렬 사장 취임 이후 연주소 이전 작업에 들어가 방송통신위원회의 허가를 받고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당초 오는 6일 최종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기상악화로 무등산 송신소 공사가 늦어짐에 따라 오는 13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광주불교방송은 이 건물 13층에 연주소와 사무실 등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첨단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다.

특히 듣는 방송에 그치지 않고 스튜디오 영상을 보여주는 ‘보이는 라디오’ 시대를 열어 갈 최첨단 스튜디오도 마련해 청취자들에게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갑렬 사장은 “내년이면 개국 30주년을 맞는 광주불교방송이 사옥이전과 함께 새롭게 도약하고자 한다”며 “방송포교와 함께 우리 사회의 목탁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