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12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훈련 하고 있다. 뉴시스 |
12일(현지시간) 영국 매체인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전 토트넘 스카우터와의 인터뷰, 현지 매체 등을 종합해 “사우디 프로 리그가 거액의 제안을 한다면, 내년에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4-2025시즌으로, 토트넘 측이 손흥민의 계약에 대해 1년 연장 옵션을 가진다.
이에 대해 매체는 “이 소식을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접했으며 손흥민은 2025년 여름 이적 목표로 떠오른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또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함으로써 자유계약 대상자(FA)로 팀을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 이적료를 확보하려고 하는 의도를 보일 것”이라며 “그런 방식으로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더라도 손흥민은 곧 전개될 이적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최근 토트넘이 손흥민을 2026년 2월까지 붙잡을 계획이며 추가로 2년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회복하고 입스위치와의 리그 경기 복귀전을 치렀다. 현재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을 위해 대표팀에 소집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