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성과대회에서는 지난 1년간 지역보건의료기관이 도민의 보편적 의료 이용 보장과 건강증진을 위해 활동한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 전남의 지속 가능한 의료서비스를 위한 ‘정주형 간호사 양성 연구’, 전남 진료권 현황 분석 등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추진 성과, 인문 교양 강의도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우수사례는 △여수시의 ‘소아·청소년 필수 의료분야 문제해결 모델 제시’ △장흥군의 ‘맘(Mom)편한 장흥 만들기’ △해남군의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 △영암군의 ‘고향사랑기금 사업 소아청소년과 신설 운영’ 등 4건이다.
특히 이번에 발굴한 우수사례 중 ‘고향사랑기금 사업 소아청소년과 신설·운영’ 사례는 지역에 필요한 공공보건사업으로, 인구 유지를 위한 해법으로 꼽히며 전국으로 확산될 경우 농어촌 지방소멸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성과대회가 공공보건의료기관 간 협력과 소통의 장이 돼 지역 공공보건의료 체계가 더욱 공고히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보건의료 사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