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화순군이 ‘2025년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화순군 제공 |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역점과제를 실현하고 공약사업을 내실화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신규시책 98건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발굴된 관광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동복면 연둔리 마을숲~김삿갓 유적지 관광벨트 조성사업 △화순읍 관광자원을 활용한 축제 클러스터 구축 △연계형 화순 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을 추진해 화순군의 주요 관광자원 간 연계뿐만 아니라 광주 동구 등 인접 지자체와 공동으로 관광상품을 개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유기농 생태마을 육성사업 추진 △소농 밭작물 활성화 지원 △축산물 HACCP 컨설팅 비용 지원 확대 등 소규모 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경쟁력 있는 작물 육성 지원을 통해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검토됐다.
경제 분야는 △기업 박람회 참가 지원 △모바일 화순사랑상품권(QR코드 결제) 도입 등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해소하는 등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복지·환경 분야에서는 △화순지역자활센터 다회용기 렌털 서비스 제공 △취약지역 음식물류폐기물 수거구역 확대 운영 등 저소득층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책이 발굴됐다.
읍면에서는 △화순읍 복암선 맨발걷기길 조성 △한천면 1마을 1어르신 지킴이단 운영 △백아면 찾아가는 검진센터 운영 등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했다.
올해에는 ‘주민참여시책’ 공모를 통해 젊은 세대의 독서량 증진을 위한 독서활동 지원, 화순 스탬프투어 등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책들도 보고됐다.
발굴된 시책은 소요 예산의 적정성과 타당성 등을 종합 검토해 2025년 본예산에 반영하고 국비 확보 활동 등 시책 추진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역의 미래 발전을 선도하고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