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수확철 농기계 안전수칙 준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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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수확철 농기계 안전수칙 준수 당부
작동상태 등 사전 점검
  • 입력 : 2024. 10.09(수) 14:28
  • 담양=신재현 기자
담양 군청. 담양군 제공
담양군은 최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대책회의를 열어 가을 수확 시기 농기계 작업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연감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간 10월이 159건으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기인 9월부터 11월까지는 전체 사고의 29.7%가 집중됐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농기계 작업 중 끼임 사고가 35%로 가장 많았고 농기계 전복 또는 전도가 28%, 교통사고가 20% 순으로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안전 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농기계 작업 전에 작동상태 등을 사전 점검해 이상이 있으면 즉시 정비하고 야간에 운행할 때는 반드시 등화 장치를 켜고 야간 작업 및 이동 시에는 비상등을 켜고 운행해야 한다.

농기계 작업 시 소매나 옷자락 등 농기계에 말려들거나 감겨 끼이지 않도록 작업복은 소매나 끝단이 묶인 것을 착용하고 장갑도 끼지 않는 것이 좋다.

경사가 심한 농경지 진출입 시, 차량에 싣거나 내릴 때 전복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해야 하며콤바인 등 농기계 작업 부근에 접근 하지 않고 후진 시 반드시 사람, 전봇대 등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농기계로 도로를 다닐 때는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는 속도를 낮춰 일시 정지 후 전후, 좌우의 교통상황을 살핀 후 안전하게 통과해야 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농작물을 수확하는 것도 좋지만 농업인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며 “수확철 농기계 안전사고가 한 건도 없도록 안전 수칙 준수와 정비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신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