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예술인파견지원사업’ 관련 포스터. |
협업 프로그램은 ‘예술가의 시간’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10년후그라운드(대표 이나영)’가 함께 한다. 또 조형예술가 백상옥, 작곡가 이승규, 국악인 고현영, 시각예술작가 김유나 등 예술인 4명이 참여한다. 10년후그라운드는 향후 ‘예술가의 시간’을 예술가와 직접 대면해 내 안의 창조성을 깨우는 내용으로 정식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예술가의 시간’ 프로그램은 10년후그라운드 그라운드홀에서 개최되며, 먼저 △10월 9일 오후 7시 ‘남도 음.주.(音酒)’가 준비돼 있다. 국악인 고현영의 진행으로 전통 악기 연주와 남도의 술을 함께 즐기는 내용이다. 나주·고흥·진도 등 지역의 특색있는 전통주를 즐길 수 있는 풍류의 시간이 펼쳐진다. 참가비는 3만5000원이다.
두 번째로 △10월 16일 오후 7시 ‘퇴근 후 담화’가 진행된다. 시각예술작가 김유나가 어려운 예술 개념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참가신청은 양림골목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남도 음.주.(音‘酒)’ 15명, ‘퇴근 후 담화’ 7명 등 각각 선착순 모집한다.
앞서 지난 9월 ‘예술가의 시간’ 프로그램으로 △조형예술가 백상옥의 와이어 아트 체험 ‘이어 그리다’ △작곡가 이승규의 피아노 선율과 함께 하는 요가 ‘잠시 멈춤’이 진행된 바 있다.
한편 ‘예술인파견지원사업(광주예술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10개 기업·기관과 50명의 예술인을 매칭, 예술협업팀을 구성했으며 이들은 10월까지 광주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활동하고 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