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전경. |
24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알리미에 발표한 ‘2024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남대는 재학생에게 1인당 연평균 304만7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거점국립대 평균인 292만4000원을 상회하며, 거점국립대 중 가장 많은 장학금에 해당한다.
전남대의 국가·지방자치단체 등 교외 장학금 지급액 또한 1인당 236만8000원으로, 거점국립대 평균인 218만9000원을 넘어, 거점국립대 중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3년 전남대의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이 415만7000원임을 고려할 때, 등록금의 73% 이상을 장학금으로 지급한 셈이다.
전남대는 학생 교육비 지원 확대를 위해 신규 장학금을 발굴하고, 교내 장학금을 신설하는 등 내부 정책을 개선한 것이 1인당 장학금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거점국립대학으로서 학생들에게 교육비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고민했던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학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