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대학교 정문. |
19일 광주교육대학교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21명 모집에 1223명이 지원해 5.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4.09대 1에 비해 대폭 상승한 수치다.
앞서 광주교대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했다.
최고 경쟁률은 교직적성우수자전형으로 40명 모집에 500명이 지원해 12.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남교육감추천전형 1.70대 1(모집 60명 지원 102명), 농어촌학생전형 4.70대 1(모집 10명 지원 47명)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나머지 모든 전형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상승 폭이 가장 큰 전형은 사회통합전형으로 10.0대1(모집 7명 지원 70명)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사회통합전형 지원자격에 국가보훈대상자, 자립지원아동대상에 만 30세 이상 만학도를 추가해 초등교사를 꿈꾸는 늦깍이 수험생의 관심을 끌어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교대는 1단계 합격자를 오는 11월8일 발표한다. 1단계 합격자 면접은 11월23일 진행한다. 수시모집 최초합격자는 12월13일 광주교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광주교대 관계자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년 대비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사회통합 전형과 다문화 전형에 지원한 학생수의 영향이 크다”며 “이는 광주교대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 노력의 결실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적 필요를 반영한 전형 운영을 통해 미래 초등교육을 선도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