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등급별 색채 |
1974년 이인자 교수는 그의 논문인 「성격과 의상 디자인 선호 간의 상관 연구, 1974.」에서 입는 옷 색깔을 보면 그 사람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제적 상황이 어려웠을 때는 검은색 옷들을 가장 많이 입으며, 특히 몸에 딱 달라붙거나 허리띠를 꽉 조이는 옷들이 눈에 많이 띌 때도 경제적 어려움이 많이 나타나는 경우라고 설명하였다.
2013년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한 업체가 ‘첫 데이트 할 때 호감 있는 옷 색상’에 대한 설문을 조사하였다. 여성은 빨간색 옷, 남성은 회색 옷을 입었을 때 커플로 이어지는 확률이 높다. 여성은 빨간색 옷 다음으로 파랑, 초록, 검정, 보라의 순이었다. 남성은 회색 옷 다음으로 검정, 파랑, 초록, 하양의 순이었다.
호감을 얻지 못하는 색의 옷으로는 남녀 모두가 노랑을 꼽았다. 특히 여성은 갈색 옷을, 남성은 핑크색 옷을 입었을 때 호감을 얻지 못했다.
검은색 옷은 자외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차단 효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검은색 옷은 자외선을 흡수하면서 함께 열도 흡수해 옷이 뜨거워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월리스(Wallis, W. Allen)는 물체가 확대되어 보이는 것을 연구하였는데, 노랑은 색채 중에서 물체가 가장 크게 보인다. 왜냐하면, 이 색은 명도가 높아서 확장되어 보이고, 반대로 검은색은 명도가 낮아 가장 작게 보이기 때문이다.
●색채와 숫자
공학 분야에서는 수치를 시각화하기 위하여 색을 상징적 언어로 사용하였는데, 검정은 0으로 나타냈다.
대부분 부정적이었던 검은색은 하얀색과 결합한 인쇄물에서 새로운 가치를 얻었으며, 빨간색보다는 더 낫게 나타났다. 적자는 ‘빨간 숫자’로, 흑자는 ‘검은 숫자’로 기록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품계에 따라 상징색이 달랐으며, 승려는 검은색이다.
1952년 국제유도연맹(International Judo Federation)에서는 선수 수준에 따라 허리에 매는 색 띠 7가지를 채택하였다. 최고 단은 검정 띠이지만, 1단부터 10단까지 다시 세분화시켰다.
일본에서는 6단~8단은 빨간 띠와 하얀 띠, 9단~10단은 빨간 띠로 표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2가지로 세분화시켰다.
우리나라 유도의 등급별 색채 |
우리나라의 태권도는 각도장마다 선수 수준에 따라 허리에 매는 색의 띠가 조금씩 다르고, 초등부와 중·고·일반부가 나누어져 있다. 태권도의 등급별 색채는 크게 5가지(빨강, 파랑, 초록, 노랑, 하양을 말함)로 분류했다. 검은색은 1단 이상을 의미한다.
운동경기 시상식에서 빨간색 리본은 2등 상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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