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림연구원을 방문한 일본 고치현 임업진흥·환경부 관계자들이 임업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전남도 제공 |
4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치현 방문단은 다케자키 마코토 임업진흥부 부부장을 포함한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나주지역 문화 시찰을 시작으로 전남도산림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원들과 간담회 후 민간 정원을 시찰했다.
이어 목포로 이동해 편백스토리와 공생원을 들른 후 전남도와 임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완도수목원도 둘러봤다.
고치현은 인구 약 69만명, 면적 7103.91㎢로 일본의 주요 임업 지역 중 한 곳이다. 삼나무와 같은 임산물 생산이 활발하며, 특히 산지율이 89%에 달해 임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남도와 고치현은 2016년 자매결연을 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전남도와 고치현 간 교류가 더욱 강화되고, 두 지역 임업 발전에 기여하는 실질적 협력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