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 향해 달리는 오타니… 1홈런·2도루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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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50-50’ 향해 달리는 오타니… 1홈런·2도루 추가
  • 입력 : 2024. 08.29(목) 16:45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3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점 포에 환호하고 있다. 뉴시스
MLB 역대 6번째 40-40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50홈런-50도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9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3득점 2도루를 올렸다.

이날 시즌 42호 홈런과 시즌 41, 42호 도루를 연거푸 신고하면서 MLB 최초의 50-50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날 오타니는 1회말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코빈 번스의 5구째 바깥쪽 슬라이더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기며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 올렸다. 5회 무사 1루에서는 1루수 땅볼을 쳐 출루했으며 누상에 나간 뒤에는 2루를 훔쳐 시즌 42번째 도루를 챙겼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6-4로 꺾었다.

앞서 오타니는 지난 24일 탬파베이전에서 시즌 40호 홈런과 40호 도루를 모두 신고하면서 MLB 역대 6번째 40-40과 최소 경기(126경기 만) 40-40 신기록을 모두 작성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50-50에 도달하는 최초의 선수가 될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단일 시즌에 42홈런-42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1998년 42홈런-46도루를 올린 알렉스 로드리게스뿐”이라고 소개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