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체험하고 축제도 즐기고"…호남대 ‘호캉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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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공 체험하고 축제도 즐기고"…호남대 ‘호캉스’ 성료
학과 체험 및 EDM파티·불꽃놀이 등
"진로 탐색 및 대학 생활 체험 기회"
  • 입력 : 2024. 08.20(화) 12:37
  •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
호남대학교에서 예비 수험생들이 지난 17일 교내에서 진로·진학 프로그램 ‘호남대에서 즐기는 바캉스’에 참여하고 있다. 호남대학교 제공
호남대학교가 지난 17일 예비 수험생들을 캠퍼스로 초청해 각 학과와 중앙 잔디광장 일원에서 실시한 진로·진학 프로그램 ‘호남대에서 즐기는 바캉스(호캉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호캉스는 호남대가 2025학년도 예비 수험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및 학과 탐색과 대학 생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수험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과 소개와 전공실습 체험 등 실내 행사 위주의 학과 체험에서는, 항공서비스학과의 ’Dream Wings 전공체험&면접코칭‘과 뷰티미용학과의 ’납량특집-Horror 분장’, 외식조리학과의 ‘무서운 맛 빨간 맛’,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오싹 오싹 웹툰, 애니 정글’ 등이 실시됐다.

이어 통합프로그램으로 중앙잔디광장에 마련된 호캉스 무대에서는 DRP응원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푸른 잔디 위에서 ‘치콜’(치킨+콜라)로 영양 보충 △상품이 펑펑 ‘HO퀴즈 온더 블록’ △무더위 맞대응 신나는 ‘레트로 귀신 E.D.M 파티 △코스프레 포토제왕 선발 △호캉스 가왕 선발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교수님이 떴다!’ 코너에서는 이재현 건축학부 교수와 조정희 미디어영상공연학과 교수가 초대 가수로 깜짝 출연해 ‘지금 이 순간’, ‘꽃밭에서’ 등을 열창했고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했다.

최영화 호남대 입학관리처장은 “수험생 여러분은 진로·진학 때문에 고민이 많을 텐데,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데이터와 함께 교수님들의 자세한 입학 안내와 전공 체험 등을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잔디광장에서의 호캉스 파티를 즐기면서 입시 스트레스 떨쳐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호남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 1584명의 99.3%인 1574명을 선발한다.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전형 간 중복지원이 가능하게 하며, 수험생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전형료는 전액 면제한다.

전공선택의 유연성 확보를 통해 자유전공학부도 신설했다. 자유전공학부는 전공을 미리 정하지 않고 입학해서 일정한 교양과목과 기초 소양 교육을 이수한 후, 본인의 관심과 적성에 맞게 전공과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