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장애인체육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2024년 광산구 장애청소년 여름방학 생활체육 교실을 진행한 가운데 보치아 종목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시 광산구장애인체육회가 장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을 개최한 가운데 3개 종목에 107명의 장애 청소년 가족이 참가하며 뜨거운 열기를 띠었다.

광산구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6일까지 ‘2024년 광산구 장애청소년 여름방학 생활체육 교실’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은 드론과 태권 댄스, 보치아 등 세 종목을 통해 여름방학 중 돌봄 공백의 최소화를 꾀했다.

특히 가족 간의 유대감 증가를 위해 보호자와 함께하는 통합 수업 방식을 택해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주 5회로 운영했으며 총 107명의 장애 청소년 가족이 참가했다.

드론 종목을 맡은 홍한별 지도자는 “장애 청소년 가족들이 함께 드론 수업에 참여해 하루하루 발전하는 조정 실력을 보며 굉장히 뿌듯하고 보람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양오열 광산구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여름방학 생활체육 교실에서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장애인 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 유형 및 특성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홍보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