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의대 2차 공청회…21~23일, 고흥→영암→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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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의대 2차 공청회…21~23일, 고흥→영암→장성
목포대, 순천대 교직원 대상 설명회 등 개최…대학 의견수렴
  • 입력 : 2024. 08.16(금) 17:26
  • 뉴시스
9일 오후 전남 순천시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도민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전남도 국립의대·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수행기관인 AT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의대·대학병원 설립방식 의견수렴을 위한 2차 도민공청회를 연다.

전체 도민의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폭넓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판단, 1차 시 단위 공청회에 이어 2차는 3개 권역별 군 단위에서 열기로 했다.

3차례 모두 오전 10시에 열리며, 21일 고흥종합문화회관, 22일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23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순으로 진행되며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도민이 원하는 장소에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다.

인터넷(https://bit.ly/jnentry2), 유선(010-7222-5623) 등을 통한 사전등록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을 미리 안 했다면 현장에서 등록해 참석하면 된다.

공청회에서는 먼저 용역사에서 공청회 진행 방법과 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안건인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과 미추천 대학과 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해 최대한 많은 의견수렴이 가능토록 도민 누구에게나 발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청회 진행 중 발언이 어려울 경우, 서면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설립방식선정위에서 제시한 안은 ‘단일의대+단일병원’, ‘단일의대+복수병원(신설 2)’, ‘단일의대+복수병원(신설 1, 기존병원 인수 1)’ 등 크게 3가지로, 1차 공청회에서 도민들이 제시한 도내 의료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했다.

AT커니 오병길 파트너는 16일 “1차 공청회에 1300여 도민이 참석했고, 설립방식과 미추천 지역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양 대학 교직원을 대상으로 별도 공청회나 설명회를 열어 대학의견을 듣고, 여론조사, 지역 대표 의견 청취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립방식선정위는 논의를 거쳐 8월 말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성있는 설립방식을 확정·공표할 방침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