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전남 순천시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이순신강당에서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도민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뉴시스 |
전체 도민의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폭넓은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판단, 1차 시 단위 공청회에 이어 2차는 3개 권역별 군 단위에서 열기로 했다.
3차례 모두 오전 10시에 열리며, 21일 고흥종합문화회관, 22일 영암 한국트로트가요센터, 23일 장성문화예술회관 순으로 진행되며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도민이 원하는 장소에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다.
인터넷(https://bit.ly/jnentry2), 유선(010-7222-5623) 등을 통한 사전등록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을 미리 안 했다면 현장에서 등록해 참석하면 된다.
공청회에서는 먼저 용역사에서 공청회 진행 방법과 안건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안건인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설립방식과 미추천 대학과 지역에 대한 지원방안에 대해 최대한 많은 의견수렴이 가능토록 도민 누구에게나 발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청회 진행 중 발언이 어려울 경우, 서면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설립방식선정위에서 제시한 안은 ‘단일의대+단일병원’, ‘단일의대+복수병원(신설 2)’, ‘단일의대+복수병원(신설 1, 기존병원 인수 1)’ 등 크게 3가지로, 1차 공청회에서 도민들이 제시한 도내 의료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했다.
AT커니 오병길 파트너는 16일 “1차 공청회에 1300여 도민이 참석했고, 설립방식과 미추천 지역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양 대학 교직원을 대상으로 별도 공청회나 설명회를 열어 대학의견을 듣고, 여론조사, 지역 대표 의견 청취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립방식선정위는 논의를 거쳐 8월 말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성있는 설립방식을 확정·공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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