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發 ‘배드민턴협 조사’ 체육협회 전반 확대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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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안세영發 ‘배드민턴협 조사’ 체육협회 전반 확대되나
  • 입력 : 2024. 08.12(월) 16:08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세영 선수가 지난 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안세영 선수의 발언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이번 기회로 다른 종목 협회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올림픽이 최소 인원 출전 등으로 시작 전부터 걱정스러움이 많았지만 훌륭한 성과를 낸 것은 선수들이 자신의 몫을 초과할 정도로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고 본다”며 “이번이 체육정책을 새롭게 다듬고 개혁해야 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체육계가)바뀐 환경에 적응을 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정부가 촉매 역할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축구협회 관련 감사도 곧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세영은 지난 5일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선수 부상 관리와 훈련 지원, 의사결정 체계 등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협회의 보조금 집행 및 운영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