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제대학교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전ㆍ세종 합동연설회에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뉴시스 |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전날부터 이틀 동안 치러진 대전·세종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각각 90.81%, 90.2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두관 후보는 대전에서 7.65%, 세종에서 8.22%의 득표율을 얻었다. 김지수 후보는 1%대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30.59%, 40.47%로 각각 집계됐다.
후보 8명이 맞붙은 최고위원 경선에선 김민석 후보가 두 지역 모두 1등을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병주 후보가 2위,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가 3위에 올랐다.
민주당은 17일 지역 순회 경선 마지막 일정인 서울 경선을 치른 뒤 18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5명을 최종 선출한다. 본경선 결과는 대의원 14%와 권리당원 56%(온라인+ARS), 국민 여론조사(민주당 지지자와 무당층 대상) 30%를 합산해 결정한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