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에 이어 비까지…광주ㆍ전남 일부 호우특보 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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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특보에 이어 비까지…광주ㆍ전남 일부 호우특보 발효
  • 입력 : 2024. 08.05(월) 14:39
  • 민현기 기자
소나기가 내린 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비를 피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광주ㆍ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광주지방기상청은 5일 오후 2시께 광주광역시와 전남 영광ㆍ담양ㆍ무안ㆍ함평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전남 장성군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됐다.

이번 비는 북내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많은 수증기가 유입된 것이 원인으로 보이며,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 보고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이며 계곡물 및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밤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수준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으며,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