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자치구
광주 북구,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기후환경생태 분야 정책 등 호평
2년 연속 최우수…5회 연속 수상
  • 입력 : 2024. 08.01(목) 15:58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광주 북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24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24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2024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자체의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해 전국에 확산하고자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대회는 △일자리 및 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북구는 이번 대회에 ‘사람과 자연을 잇는 녹색 안전 도시’ 사례를 공모해 기후환경생태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북구의 사례는 지역 환경과 생태자원 여건 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생태 보존 및 자연 재난 예방 전략을 마련한 부분과 ‘그린 마을만들기’, ‘에너지 전환 마을 거점센터 조성’ 등 주민 참여형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통해 기후 변화 심각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멸종위기종, 양서류 서식·번식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 화암동 일대 무등산 평두메습지가 지난 5월 광주 최초 람사르습지 등록된 것과 관련해 도심 녹색 자원을 민관이 함께 발굴한 흔치 않은 사례이자 지역 생태자원 가치를 세계에 알린 우수 시책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무등산에서 영산강까지의 생태 축을 연결하고자 시행한 ‘시민의 솟음길 조성사업’은 생태 복원 이슈를 지역에 확산한 우수사례로 꼽혔고 624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기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예방형 자연 재난 정책으로 꼽혔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민선 7기부터 지금까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5회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성과다”며 “앞으로도 민생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민선 7기부터 총 4번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019년 도시재생 분야 최우수상 △2020년 안전자치 분야 우수상 △2021년 기후환경 분야 우수상 △2023년 일자리 및 고용개선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