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끝"목포서 물놀이 하던 중학생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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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기말고사 끝"목포서 물놀이 하던 중학생 끝내 사망
심정지 상태 이송 후 숨져
  • 입력 : 2024. 07.04(목) 18:06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경찰 마크.
시험이 끝난 기념으로 친구들과 물놀이를 갔던 중학생이 바다에 빠진 후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

4일 목포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분께 119에 목포시 죽교동 유달유원지 앞 바다에 중학생 A(14)군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 36분 만에 바다에 빠진 A군을 발견해 구조했다.

A군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A군은 이날 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치르고 친구 9명과 물놀이를 위해 바닷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수영 금지구역으로 관련 표지판이 설치돼 있는 상태다.

해경은 A군이 친구들과 수영을 하다가 수심이 깊은 곳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