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일의 색채인문학>브라질, 무채색인 ‘은색과 회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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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획
박현일의 색채인문학>브라질, 무채색인 ‘은색과 회색’ 인기
(249) 회색과 국가
박현일 문화예술 기획자·철학박사·미학전공
  • 입력 : 2024. 05.28(화) 18:37
●러시아

미국에 본사를 둔 자동차 코팅제 생산업체인 듀폰은 ‘2008 듀폰 글로벌 자동차 색상 인기도 리포트’를 발표했는데, 러시아에서는 은색이 30%로 선두를 차지했다.

러시아에서 ‘파란 성격’의 사람은 부드러운 사람이며, 가장 아름다운 눈동자의 색으로는 회색을 의미한다.

●몰타

몰타의 국기는 1964년에 제정되었으며, 국기에 사용된 색으로는 하양과 빨강 그리고 회색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십자가도 있다.

회색 십자가는 1943년 제2차 세계 대전 중 당시 영국의 국왕이었던 조지 6세가 몰타인들에게 수여했던 세인트 조지 훈장이다.

회색 십자는 성조기의 십자를 상징한다.

●미국

리처드 웨다(Richard Weda) 박사는 미국인들의 자동차 선호 색을 연구하였다. 미국에서 소형차의 색으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연한 황토색, 하얀색, 하늘색, 진한 파란색 순이다. 중대형 차의 경우에는 연한 황토색, 하얀색, 진한 파란색, 하늘색 그리고 회색을 띤 은색을 가장 선호한다.

미국에 본사를 둔 자동차 코팅제 생산업체인 듀폰은 ‘2008 듀폰 글로벌 자동차 색상 인기도 리포트’를 발표했는데, 북미에서는 검은색과 은색이 17%로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

●브라질

미국에 본사를 둔 자동차 코팅제 생산업체인 듀폰은 ‘2008 듀폰 글로벌 자동차 색상 인기도 리포트’를 발표했는데, 브라질에서는 은색(1위)과 회색(3위)의 무채색이 인기를 끌었다.

●아르헨티나

고대 신들의 세계에서 거인 아르고스(Argus)는 은에서 유래를 얻었다. 은은 라틴어로 아르겐툼(argentum), 그리스어로 아르기로스(argyros)이다. 1516년 스페인인들은 남미 해안을 따라 금과 은을 찾았으며, 보물을 인도해 준 강을 ‘은의 강(Rio de la plata) 또는 은의 강의 나라’라고 불렸다. 300년 동안 스페인 통치를 받던 그들은 프랑스의 도움으로 독립을 쟁취하여 아르헨티나가 탄생했다.

●영국

영국에서는 부유한 부모를 둔 자녀를 보고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났다’라고 말한다.

19세기 모든 여성의 패션은 파리에서 탄생했지만, 남성의 패션은 영국이 지배적이었다. 빅토리아 시대의 남성 정장은 오늘날까지 거의 변하지 않은 채 전형적인 남성복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