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소년 눈높이 맞춘 역대 최고 체전'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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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청소년 눈높이 맞춘 역대 최고 체전' 마침표
맞춤형 문화행사 및 선수단 편의 호평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성공 발판
김 지사 "글로벌 스포츠 도시 위상 공고"
  • 입력 : 2024. 05.28(화) 16:18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청소년 사격선수단이 경기를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15년만에 전남에서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역대 최고 체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8일 막을 내렸다.

전국소년체전은 이날까지 4일간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으로, 전국장애학생체전은 지난 17일까지 4일간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17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양 체전에는 총 2만2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내외에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의 저력을 증명했으며, 올해도 양 체전을 ‘청소년 맞춤형’으로 운영했다.

특히 전국장애학생체전 개회식에서 영암 소림학교 장애학생무용팀, 레이저와 미디어 퍼포먼스, 터치 방식 선수단 입장 등으로 종전 대회 개회식의 틀을 깬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체전 기간 목포 평화광장과 무안 남악중앙공원 등에서 열린 청춘버스킹, EDM 메가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대회의 주역인 1600여명의 자원봉사단과 1만6000여명의 도민응원단도 매끄러운 대회 운영에 힘을 보탰다. 시·도별로 지정한 안내지원책임관도 경기 내외적으로 수송·교통, 숙박·음식 등 선수단의 편의를 도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 또한 체전 기간 중 육상(목포), 롤러(나주), 배드민턴(화순), 양궁(순천) 등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대회 상황을 지속 점검했다.

김영록 지사는 “도민, 자원봉사자, 도민응원단, 공직자 등이 합심한 덕분에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며 “내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도 200만 도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해 ‘글로벌 관광·문화·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4월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올해 기준 6만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생활스포츠 대축제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