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서비스원, 체계적 안전점검 실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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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회서비스원, 체계적 안전점검 실시 효과
  • 입력 : 2024. 05.28(화) 10:49
  •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
임종문 건축 기술사 등 4명의 분야별 기술사들이 광주사회서비스원의 지원으로 서구의 한 그룹홈에서 종합 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광주사회서비스원 제공
“공동생활시설이니만큼 일반소화기로 진압되지 않는 화재에 대비해 주방에 K급 소화기를 비치하고, 소화기 표시판도 야간에 인지할 수 있도록 야광으로 교체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지난 16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에 위치한 한 공동그룹홈의 시설안전점검을 마친 박상천 소방 기술사는 이같은 점검결과를 시설장에게 전하며 안전한 소방 관리를 당부했다.

또 동행해서 함께 안전점검을 펼친 서현재 전기·가스 기술사는 가스 감지기의 도색 벗겨짐을 지적했고, 임종문 건축 기술사는 아파트의 균열과 누수 등을, 박상범 토목 기술사는 주차장 꺼짐 등을 점검한 후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28일 광주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한국기술사회 광주전남지회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지난 4월부터 상반기 사회서비스제공기관 안전점검지원사업에 선정된 50개 기관의 현장점검을 지원해왔다.

전기, 소방, 가스, 건축 기술사 등 4인 1조 분야별 전문가가 한 시설에 모여 꼼꼼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피난안내도 등 소규모 시설의 안전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상하반기 50개소, 100개소가 안전점검 대상이다.

김대삼 광주사회서비스원장은 “복지 현장에서 시설 안전을 위해 부단히 힘써주고 있지만 특히 소규모 취약시설의 안전 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부족하다”며 “광주사회서비스원은 형식적 절차가 아닌 현장 맞춤형 점검으로 사회서비스시설의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로 개원 4주년을 맞는 광주사회서비스원은 광주복지연구원과의 통합 등 계기를 맞아 오는 6월12일 ‘통합 비전 선포식’을 갖고 시설 안전점검, 사회서비스 종사자 교육, 돌봄 등 서비스품질 개선사업 이외에도 정책 연구, 인권사업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