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형 미래도서관 축제 한마당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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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전남형 미래도서관 축제 한마당 펼쳐진다
29일 글로컬 교육박람회와 함께
‘세상을 읽는 독서, 도서관의 미래’
전시·체험·강연 등 5개 분야 행사
“독서 다양한 방식 즐길 수 있어”
  • 입력 : 2024. 05.23(목) 17:51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
전남도교육청이 오는 29일부터 6월2일까지 진행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미래시대 도서관을 4개 구간으로 나눠 전시와 VR체험을 진행한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오는 29일부터 닷새간 펼쳐지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미래교육 독서문화를 위한 축제가 펼쳐진다.

전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목포도서관이 주관하는‘제9회 전남독서문화한마당’이 오는 29일부터 6월2일까지 5일간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와 연계해 여수에서 열린다.

‘세상을 읽는 독서, 도서관이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독서문화한마당은 전남의 미래교육을 모색하는 자리인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와 함께 전남형 미래도서관을 구현하고, 독서문화 가치 확산을 위한 전시, 체험, 대회, 강연·공연·포럼 등 5개 분야의 행사로 운영된다.

오는 29일부터 5일간 컨벤션센터 1층 로비에서 ‘오늘 만나는 미래도서관’이란 주제로 인공지능과 공존해 살아갈 미래시대 도서관을 4개 구간(△라운지존 △스마트책놀이터존 △미래도서관VR체험존 △미디어아트월존)으로 나눠 전시를 진행한다. 로봇 사서, AI 책만들기, 가상현실도서관 등을 체험하며 미래시대 도서관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 박람회 기간동안 여수세계박람회장 해안도로에서는 ‘공생의 교육 가치’ 실현을 위한 ‘플레이, 에코, 글로벌, 스쿨, 로컬’이란 테마별 독서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녹색쌈지숲에서는 방문객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야외도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30일과 31일에는 ‘지속가능 글로컬 미래교육과 공공도서관’이란 주제로 도서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유네스코 지속가능 교육전문가 Mrs. Morohashi, jun’의 기조강연 및 포럼1· 2가 열린다. 그리고 초등학교 단체관람객을 위해 어린이마술콘서트 ‘쇼!프라이즈’ 공연도 전개된다. 뿐만 아니라 엑스포광장에서 시작해 녹색쌈지숲 일원을 돌며 책테마 미션을 수행하는 독서마라톤대회도 진행된다.

6월1일에는 유명인들의 강연·공연이 예정돼 시민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작가와 방송인 타일러라쉬의 초청 강연이 오후 1시30분부터 4시까지 연달아 진행된다. 같은 날 야외광장에서는 하림&박준 북콘서트 등을 운영해 주말에 찾는 방문객에게 문화예술의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춘호 목포도서관장은 “독서문화한마당이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와 함께 미래교육을 이끌어갈 공생의 주체로서, 도서관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를 문화와 예술, 체험, 대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가 29일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도교육청이 교육부, 전남도, 경북도교육청과 공동 주최하며,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6월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1년 3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개막하는 박람회에는 △미래교육 콘퍼런스 △글로컬 미래교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축제 등 5개 섹션 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