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서 또 64억 규모 배임 2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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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농협은행서 또 64억 규모 배임 2건 발생
공문서 위조 및 업무상 배임 사고
인사위원회 거쳐 담당자 징계 예고
  • 입력 : 2024. 05.22(수) 17:34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지난 3월 100억원대 배임사고가 일어난 NH농협은행에서 또 2건의 추가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NH농협은행은 총 64억원 규모의 배임사고 2건이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사고 금액은 각각 53억4400만원, 11억225만원이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53억4400만원 규모의 공문서 위조 및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채무자가 위조한 공문서를 확인하지 않고 고가 감정으로 인한 초과대출이 발생한 것으로, 초과대출 금액은 2억9900만원 규모다. 은행은 내부감사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발견했으며 인사위원회를 거쳐 담당자를 징계할 예정이다.

11억225만원 규모의 사고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8월 사이 발생한 것으로, 부동산 가격 고가 감정으로 인한 초과대출 사례로 알려졌다. 현재 추정손실은 1억5000만원으로, 농협은행 측은 민원과 제보를 통해 이번 금융사고를 발견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