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은 소식지 ‘주먹밥’ 64호를 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주먹밥 64호는 5·18기념재단 창립 30주년을 맞아 ‘세대를 넘어, 세계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5·18 관련 현재 이슈와 안건을 다루는 ‘오월의창’, ‘국내외 5·18 소식’, ‘5·18 문화·예술’ 등으로 구성됐다.

‘오월의창’에서는 △교과서보다 영화 △미완의 보고서 △마주해야 할 또 다른 숙제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짜뉴스에 우리가 대응하는 방식 △5·18을 만나 역사선생님이 되기까지 △역사청년 △오월, 민주의병 등을 다룬다.

국내외 관련 소식은 △5·18광주민주기금 △2024 광주인권상 △홍콩에서 읽힌 ‘금희의 오월’을 넘어+너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좋은 빛, 좋은 공기 △다시보는 오월의청춘, 그리고 고민시 배우의 5·18기억하기 △당시 희생자와 남아있는 사람의 아픔을 노래하는 블랙홀 등이 담겼다.

이 밖에도 지난 3월 광주를 찾은 덴마크 호이스콜레 학교 친구들의 이야기와 목포로 떠나는 오월여행, 2024년 5·18기념재단 사업소식, 올해 문학상 수상작 등도 실렸다. 부록에는 광주 초등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오월 낱말퀴즈’가 수록됐다.

5·18기념재단 관계자는 “오월 낱말퀴즈 정답을 보내주면 소정의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를 진행하니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주먹밥’을 통해 앞으로도 다양한 5·18담론을 정리하고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5월 창간된 5·18기념재단 소식지 ‘주먹밥’은 5·18기념재단 관련기관, 오월길방문자센터, 전국의 오월서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전자책(PDF) 열람 및 다운로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