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12호 결승포 날리며 3안타 2타점 '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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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오타니, 시즌 12호 결승포 날리며 3안타 2타점 '맹타'
타율 0.361, 출루율 0.427로 상승
리그 전체 타율 1위…'공동 선두'
  • 입력 : 2024. 05.15(수) 14:50
  •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4회초 결승 솔로 홈런(시즌 12호)을 터뜨렸다. 뉴시스
LA 다저스의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30)가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회초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0-0으로 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한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키튼 윈의 한가운데로 몰린 초구(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월 아치(시즌 12호)를 그려냈다. 타구속도 182.5㎞, 비거리 136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이후 오타니는 5회 안타를 날리며 추가 득점에 기여하고, 5-1로 앞선 7회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5타수 3안타를 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을 0.361로 끌어올렸으며 출루율도 0.427로 상승하며 시즌 30타점 34득점째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13안타를 집중해 10-2로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다저스(29승 15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