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학생들, 친환경 급식 무상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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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여수 학생들, 친환경 급식 무상으로 먹는다
초·중·고·특수 총 95개교 대상
146억 투입해 운영비 등 지원
사립유치원에 식재료 부담분도
건강증진 도모 및 농가 소득↑
  • 입력 : 2024. 05.09(목) 15:24
  • 여수=이경기 기자
여수시청. 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초·중·고 무상급식’ 및 ‘친환경식재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어린이집·유치원에 친환경식재료를 집중 지원해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과 관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초중고 무상급식’ 사업으로 시비 65억여 원을 포함 총 146억여 원을 투입, 특수학교를 포함해 관내 초·중·고 95개교에 식품비,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친환경식재료 지원’은 급식에 사용되는 일반농산물을 유기농쌀 등 친환경농산물과 Non-GMO식품 대체 시 구입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시비 35억여 원을 포함 총 65억여 원으로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특수학교 278개교가 대상이며 학교급식센터와 위탁계약으로 현물로 공급한다.

사립유치원이 병설유치원과 달리 연간 60일 이상 방학을 실시하지 않는 현실 반영을 반영, 시 자체 예산을 편성해 사립유치원과 체육시설로 인가된 YMCA아기스포츠단에도 친환경식재료 부담분을 지원한다.

여수시는 이러한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통해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증진 도모뿐 아니라 관내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학교 급식관계자 총 1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