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문화도시센터가 오는 26일까지 ‘시민 궁리랩(Lab.)’ 참여자를 모집한다. |
‘시민들이 다양한 궁리를 하는 랩(Laboratory, 연구실)’이란 뜻의 시민 궁리랩 팀은 문화원님길 사업에 참여해 유무형의 모든 콘텐츠를 궁리하고 토의해 실현하는 활동팀이다.
센터는 광양동초교~광양역사문화관 길을 대상지로 정하고 2022년부터 문화원님길 사업을 진행했다.
2023년에는 이 길에서 과거에 행해졌던 ‘원님 행차 재현’ 행사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했으며, 기획부터 준비 및 실행에 이르기까지 시민 궁리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3년 차가 되는 올해는 4개 분야로 사업을 세분화해 △커뮤니티 라운지 조성 △커뮤니티 라운지 운영 △아트워크 제작 및 관리 △원님 행차 연출 및 진행 등을 계획하고 있다.
시민 궁리랩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6일까지 참가신청서, 활동계획서 등을 구비해 전자우편(gycc2022@hanmail.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센터는 사업에 대한 이해도, 기획의 완성도, 운영 현실성, 지속 가능성 및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분야별 1팀씩 총 4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팀은 내달 10일 발표될 예정이며, 2~4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문화원님길 사업을 통해 시민 중심의 궁리랩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시민들의 기획력과 애향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3년 차인 올해, 원도심이 다시 한번 북적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양문화도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광양문화도시센터(061-761-0701)에 문의하면 된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