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 김문수·권향엽 "순천대 의대 설립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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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 김문수·권향엽 "순천대 의대 설립 촉구"
전남 동부 의료 사각지대 해소·균형발전 최적
"중증외상센터·응급 의료체계 구축 병행돼야"
  • 입력 : 2024. 04.09(화) 15:44
  • 뉴시스
9일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후보와 김문수 후보, 전남도의회 순천도의원들이 순천대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9일 순천대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제22대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에 각각 출마한 두 후보는 이날 순천대학교 앞에서 “전남지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특히 중화학공업단지가 밀집한 광양, 여수를 비롯한 주변 중소도시들이 공공의료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순천대는 전남 동부권의 중심으로, 교통의 요지이자 청정지역으로서 의대 신설의 가장 적합한 후보지라고 주장했다. 또 글로벌 시대에 부합하는 의대와 양질의 의료진 확보의 중요성,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의료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권향엽 후보는 “전남 동부권은 국가산단 밀집 지역으로 응급 외상 환자 발생률이 높지만 상급종합병원까지 약 111㎞로 무척 멀다”며 “이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해 중증외상센터와 응급의료 체계 확충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는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은 전남 동부권뿐만 아니라 전남 전역의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