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해외파 차출 연속 불발…'전력 누수'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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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황선홍호, 해외파 차출 연속 불발…'전력 누수' 우려
양현준 이어 김지수까지 차출 무산
백상훈 무릎 부상 회복에 두바이행
15일부터 AFC U-23서 본선행 목표
  • 입력 : 2024. 04.08(월) 18:22
  • 오지현 기자·뉴시스
브렌트포드 수비수 김지수. 대한축구협회 제공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황선홍호에 해외파 차출 불발이 계속되면서 전력 누수가 우려된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올림픽 최종예선 엔트리 23명에 포함됐던 김지수의 소속팀 브렌트포드가 팀 사정으로 최종 선수 차출 불가를 알렸다”고 밝혔다.

황선홍호의 해외파 차출 불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황선홍호는 지난 5일 두바이 출국 전 양현준이 소속팀 사정으로 합류하지 못해 홍시후(인천)를 대체 발탁했다.

여기에 수비진의 축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던 김지수마저 차출이 무산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는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시티)도 차출이 불투명하다.

반면 무릎 부상으로 국내에서 치료 중이던 미드필더 백상훈(서울)은 이날 오전 검진 결과 팀 합류가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아 이날 늦은 오후 비행기 편으로 두바이로 향한다.

황선홍호는 15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을 노린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딸 수 있으며, 4위로 마치면 아프리카 지역 4위 팀인 기니와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UAE(17일), 중국(19일), 일본(22일)과 B조에 편성됐다.

한편 두바이에서 최종 담금질 중인 황선홍호는 10일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오지현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