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디지털창작소, 지역민 놀이공간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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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임동디지털창작소, 지역민 놀이공간 '각광'
광주디자인진흥원,체험·교육 운영
디지털 장비로 생활·문화 상품 제작
15일부터 지역특화 프로그램 진행
  • 입력 : 2024. 04.07(일) 16:52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운영 중인 임동디지털창작소가 지역민들에게 즐길거리가 많은 창·제착 제험소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임동디지털창작소 제작체험 프로그램인 나무도마 만들기의 모습. 광주디자인진흥원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지역민, 어린이 누구나 쉽게 창·제작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임동디지털창작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시가 지원하고 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북구 임동디지털창작소는 시민들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문화상품, 생활상품 등의 창·제작 체험을 진행하고 어린이들은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다.

임동디지털창작소는 지상 3층 598㎡ 규모로 교육실, 각종 장비실 등에 3D프린터, 라텍스출력기, 푸드프린터, 레이저 컷팅기, 승화전사기, 목공장비 등 66종의 디지털 창·제작 장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완공된 디지털창작소 시범 운영 기간에는 △주민 대상 디지털 교육 △나만의 머그컵 디자인 △나무 도마 만들기 △푸드프린터를 이용한 3D초콜릿 장식품 만들기 △업사이클링 아트북 제작 △3D프린터 교육 등에 7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에는 ‘창의적 아이디어, 창작의 즐거움’을 테마로 진행된 △승화전사기를 이용한 퍼즐, 액자 만들기 △아크릴 무드등 DIY KIT만들기 △3D 푸드프린터를 활용한 초콜렛 박스 만들기 △야구 응원용품 만들기 등 프로그램도 예약이 사전에 마감되며 큰 인기를 방증하고 있다.

이에 디자인진흥원은 간단한 생활용품 제작부터 전문 메이커 양성교육 과정까지 단계별로 창·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월별 주민맞춤형 창·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오는 15일부터 ‘디지털 장비 활용 창·제작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5월7~19일에는 ‘아이디어-창작의 즐거움(2차)’ 등 매월 정규 강좌를 계획했다. 또 야구 굿즈, 응원용품 만들기 등 야구장, 방직공장 등 광주 임동 일대 지리적·문화적 자원과 연계된 지역자원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외 시민, 어린이, 외국인 등을 위한 △초콜릿·쿠키 셀프프린팅 △생활·문화상품 제작체험 △코딩교육 △주민 대상 디지털 교육 △리빙랩, 메이커톤 운영 △전문메이커 양성과정 등 교육 및 특강, 세미나 등도 운영할 계획이다.

임동디지털창작소의 창·제작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 동호회는 임동디지털창작소(북구 임동 226-3, ☎062-710-4701~2)로 문의하면 된다.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지역주민, 어린이, 외국인 등이 디지털창작소에서 다양한 체험·문화 강좌를 통해 여가생활도 즐기고, 창작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