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현장중심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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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현장중심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대책 수립
  • 입력 : 2024. 04.03(수) 17:14
  • 박간재 기자
전남도, 청렴도 향상 대책 수립 회의
전남도가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확대 등 현장 중심의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측정 결과 2022년보다 2단계 하락한 4등급을 받은 점을 감안해 올해 청렴도 2등급 달성을 목표로 취약점 개선에 중점을 두고, 실효성 있는 청렴정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반부패·청렴 추진 체계 고도화, 부패 취약 분야 집중관리를 통한 고객 만족 강화, 부패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청렴문화 확산과 대외협력 강화 등 4대 전략, 45개 세부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취약 분야인 외부체감도 향상을 위해 도민에게 더 다가가고, 체감하는 현장시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감사관실 직원이 부패 위험이 있는 공사·용역과 보조금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는 ‘찾아가는 청렴컨설팅’을 확대하고, 외부민원인에게 업무처리 중 불편사항과 부패행위 신고 방법 안내 등 ‘청렴 해피콜’과 ‘청렴지키미 문자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외부청렴도 관련 부서를 감사관과 청렴지원관이 직접 찾아 직원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고민하는 ‘찾아가는 청렴정담회’도 열고, 부패 취약 분야인 대규모 공사와 보조금 분야 위주로 특별 직무감찰을 확대키로 했다. 위반 시 최고 징계와 관리자·업체 연대책임을 적용키로 했다.

공무원노조와 함께 조직 내 갑질과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중간직급·엠지(MZ) 세대와의 청렴정담회도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전남도 청렴윤리 경영회의, 고위직 청렴실천 다짐 챌린지, 도지사 청렴특강도 열린다.

김세국 도 감사관은 “도민 눈높이에 맞는 현장 중심 시책과 내부 소통·공감으로 실효성 있는 청렴도 대책을 적극 추진해 올해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재도약하고, 공직 전반에 청렴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