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전남산림자원硏, 나주시대 50년 기념 명품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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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 전남산림자원硏, 나주시대 50년 기념 명품 숲 조성
  • 입력 : 2024. 03.25(월) 14:25
  • 박간재 기자
전남산림자원연구소, 나주시대 50년 기념 식재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나주 이전 50주년을 맞아 명품 경관 숲 조성에 나섰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25일 연구소 뒷산에서 도민이 더 많이 찾는 명품 숲 조성을 위해 대표적 경관수목인 단풍나무 등 300여 그루를 심었다.

나주청사 이전 50년을 맞아 ‘숲, 그 이상의 가치를 심다’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 식재로 연구소 시험포지에서 증식한 단풍 50그루와 붉가시 250여 그루가 식재됐다. 김호진 전남도의회 의원과 전 직원 5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연구소가 1922년 광주 임동에 개소한 이래 1974년 나주 산포면 현위치로 이전한지 50년 되는 해다.

과거에는 양묘를 중심으로 소득자원 연구를 위해 사용했던 시험포지가 이제는 시간이 지나 전남도의 대표 숲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메타세쿼이아길과 향나무 가로수길은 아름다운 포토존으로 매년 30만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오득실 소장은 “선배 공무원이 조성한 시험포지가 50년이 지나, 도민을 위한 명품 숲이 됐듯 이번에 심은 나무도 앞으로 연구소를 대표하는 중요 경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자원연구소는 명품 숲 조성을 위해 230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명품 공원화 추진과 목재누리센터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