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크.

주말 사이 전남 지역에서 화물차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 된다.

10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9분께 해남군 화산면 한 편도 1차선 도로에서 5톤 화물차를 운전하던 60대 A씨가 앞서가던 50대 운전자 B씨의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B씨가 숨졌다. 사고 당시 A 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앞선 7일에는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수습하던 운전자가 후속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께 장성군 장성읍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구간 갓길에서 C(70대)씨가 D(50대)씨의 1톤 화물차에 치였다.

이 사고로 심하게 다친 C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C씨는 고속도로 시설물을 들이박는 단독 교통사고를 낸 뒤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차 밖에 나와 있다가 후속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이들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안전운전의무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