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절기상 '경칩' 광주·전남 5~10㎜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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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절기상 '경칩' 광주·전남 5~10㎜ 봄비
  • 입력 : 2024. 03.04(월) 17:52
  •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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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절기상 경칩(驚蟄)인 오는 5일 광주·전남 지역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한 남풍에 동반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높아 비가 내리겠다.

4일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5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5~10㎜, 전남남해안은 10~30㎜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3도, 최고기온 9~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5일 아침최저기온은 5~8도, 낮최고기온은 8~10도가 되겠다.

6일 아침최저기온은 2~6도, 낮최고기온은 10~14도로 예측됐다.

강한 남풍에 동반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높아 비로 내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5일부터 전남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전해상에서 32~60㎞/h(9~16m/s)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파도도 1.5~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비가 내려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지겠다”며 “도로 공사 현장의 지반 침하, 주택가 축대나 옹벽 붕괴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